영적 회복을 위한 5가지 방법

영적 성장을 촉진하는 다섯 가지 아이디어
영적 성장을 촉진하는 다섯 가지 아이디어

삶을 살면서 인생의 어떤 계절이 노래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가? 행복한 노래든 슬픈 노래든, 주변의 사람들과 어떤 면에서 영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고 주변의 세상과 한 흐름 안에 있다고 느끼는 때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내 삶 가운데 일어나고 있는 일과 비슷하다고 느껴지고, 그래서 그 노래가 깊은 감동을 주는 것만 같이 느끼는 때가 있는가? 혹은 설레는 느낌에 휩싸이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한편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계절도 있다. 어떤 운동이나 움직임을 감지하긴 하지만 영적인 교감이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 같은 때다. 나 스스로가 낯선 사람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깊은 영적 갈증을 느끼는 그때도 낙심하지 말라. 지구의 계절이 변하듯이 우리 마음속의 계절도 그렇다. 하지만 분명 영적 무미건조함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들이 있다. 영적 우울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당장 시도해 볼 수 있는 다섯 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일기 쓰기 

일기 쓰기는 신앙생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또 일기 쓰기는 하나님과 연결되기 위해 우리가 시도할 수 있는 영적 실천법 중 가장 강력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저 노트와 펜을 꺼내 내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일과 내 마음에 일어나는 느낌을 적는 것은 우리의 하루와 어떤 한 순간을 점검하는 좋은 방법이다. 

일기 쓰기는 또한 좋은 기도법이기도 하다. 내가 필요한 것을 발견하게 도와주고 페이지에 적어 내려가면서 하나님께 아뢰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없애주기도 한다. 종이에 적은 것들을 마치 손에 잡히는 물건처럼 내려놓을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감정이나 기도를 써내려 가면서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 자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시편 읽기 

시편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시편에서 우리가 던졌던 가장 깊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도 한다. 예를 들면 시편 8편은 “내가 누구인가?” “나는 왜 이곳에 존재하는가?”에 대한 답을 준다. 시편은 실존 인물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이야기해 주기도 하고,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지혜를 그 상황에 대입했는지 보여주기도 한다. 시편 말씀은 슬픔, 고통, 기쁨의 순간에 우리 눈높이에서 우리를 만나 주신다. 실존 인물들의 생각과 감정이 담긴 시편의 말씀은 인생의 모든 계절로 우리를 데려가신다. 시편은 성경에 포함된 일기와도 같다. 

기도하기

혹시 조용한 장소에 앉아 일기를 쓰거나 성경을 읽을 시간을 찾는 일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사생활이라는 사치나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은 모두에게 허락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도의 장점은 우리가 있는 곳 어디서든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래의 기도를 이용해 기도해 보라.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기도 중 하나를 택해 여러 번 반복해 보라.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하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자기를 버리는 중에 얻고,

용서함으로 용서받으며,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성 프란시스의 기도]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죄인을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창조로 나아가기

지난 삶을 돌아보면서 영적 침체가 찾아왔던 시기는 내가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던 시기와 맞물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외출을 하면 불안이 줄어들고 안정감이 생긴다는 것은 입증된 사실이다. 밖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는 일은 관계의 문제나 재정 문제 등과 같은 우리 길의 장애물로부터 잠시 벗어날 기회를 준다. 자연은 우리에게 잠시 숨 쉴 공간을 허락해 주며, 우리의 머리를 탁하게 하는 일들로부터 한 걸음 물러날 기회를 준다. 그리고 우리가 평안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딜 때 성령께서 우리 안에 일하실 공간이 생긴다. 

묵상집 읽기

이 방법은 일기 쓰기와 병행하면 더 좋다. 어렸을 때, 묵상집은 내가 말씀으로 들어가 성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성인이 된 지금에도 나는 묵상집을 읽는 것이 성경 이야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영적 침체기나 어려움의 시기에 도움이 될만한 묵상집으로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Streams in the Desert)를 추천한다. L.B. 카우만이 쓴 통찰력으로 가득 찬 이 묵상집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우리의 믿음과 신앙에 다시 연결되는 일은 변혁적 경험이 될 수 있다. 영적 무미건조의 시기에 시도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건조한 상태를 인정하는 것이며 이 상태에서 벗어나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위에 내가 제시한 방법들은 시도해 볼 만한 훌륭한 것들이다. 일기 쓰기가 내게 맞지 않는다면, 아마 등산이 맞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모두 고유한 존재로 창조되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잘 맞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고 앞서 제시한 방법들 중 내 신앙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위의 방법 중 한두 가지를 골라 실천하는 것은 영적 우울감을 떨쳐 버리는 훌륭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매일의 삶 속에 이러한 실천법을 시도해 볼 시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나는 분명 이들 실천법의 유익이 우리의 희생을 가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장담한다. 한 주만 시도해 보라. 그래서 영혼의 노래가 우리 삶의 계절에 흘러 들어오게 하라. 


매디슨 마이어스는 채터누가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마케팅을 전공했습니다. 그녀는 미국 국립 공원의 대부분을 여행했고, 모든 국립 공원을 여행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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