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 캐비니스
감사로 충만한 삶을 사는 것은 우리 신앙생활의 핵심이다.
“저는 감사가 우리의 영적 성장을 자극하는 촉매제라고 생각합니다. 감사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을 인식하고 경험하는 여러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우리가 섬김이나 관계, 혹은 사역과 가정을 대하는 방식에 영향을 줍니다.” 펜실베이니아주 샴버그 제일 연합감리교회를 섬기는 캐티 보일로 목사의 말이다. “감사의 능력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일하시는 것을 보게 하고 또 우리가 아닌 하나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놓게 하는 데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서는 의도성이 필요하다. 우리 스스로 힘써야 한다.
“우리가 세어보는 것은, 더 많아지게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만일 복을 세는 사람이라면, 더 많은 복을 셀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유나이티드 신학교의 총장인 켄트 밀러드박사의 말이다. 그는 “The Gratitude Path(감사의 길)”이란 책을 집필했다. “우리가 문제를 세기 시작한다면, 셀 수 있는 더 많은 문제가 생길 겁니다. 나는 불평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감사하는 사람입니까? 이 둘은 서로 양립 불가능한 일로, 우리는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밀러드는 덧붙였다.
예수님의 힌트
사복음서에 모두 등장하는 예수님께서 5천 명을 먹이신 사건은 주님의 모범적 감사를 보여준다.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역자 주: 감사하시고, NIV “he gave thanks”)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마태복음 14:19).
이어지는 신약의 뒷부분에서 우리는 사도 바울 또한 감사의 열렬한 팬이었음을 알게 된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5:18에서 감사 외에 다른 어떤 가능성도 남겨두지 않는다, “범사에 감사하라.”
위스콘신주 라이스 레이크의 두 교회, 라이스 레이크 제일 연합감리교회와 캔턴 연합감리교회를 담임하는 수잔 애플러 목사는 감사가 우리의 삶과 통제 불가능하게 느껴지는 세상 사이의 균형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세상의 불확실성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스트레스에 지쳐 살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또한 삶의 감사는 은혜를 느끼게 하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게 하면서 불안을 줄여준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이 ‘잘 지내시나요?’라고 물을 때마다 ‘네 감사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해 보세요.” 애플러는 도전한다. “간단한 표현이지만 서로 감사의 온도계를 확인하게 하고 더 감사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어떻게 감사에 집중할 수 있나요?
몇 가지 팁을 나눕니다:
- 매일 다른 사람에게 칭찬 한마디를 건네세요.
- 매일 감사한 것 다섯 가지를 생각해 보세요. 내 삶 속에 있는 좋은 것들을 생각해 보세요.
- 감사 노트를 써 보세요. 나 자신에게 “오늘 내 삶 어디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았는가?” 물어보세요.
- 속도를 줄이고 의도적으로 실천하세요(잠시 멈추고 해가 뜨는 것이나 지는 것을 관찰해 보세요).
- 감사 카드를 써 보고 다른 이들에게 보내 보세요.
- “감사합니다”라는 말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세요. 감사하다고 말할 때마다 “______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구체적으로 말해 보세요.
- 하나님과 함께 보낼 시간을 찾으세요.
고통은 현실이다
47년간 함께했던 아내를 먼저 보내고, 밀러드 목사는 자기 안에 예상치 못했던 슬픔과 감사가 함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제가 얼마나 외로운지 또 얼마나 아내를 그리워하는지 글을 쓰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고통에 관해 쓰는 중에도 상심의 아픔을 함께 나눠주는 공동체가 있다는 사실에 깊이 감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밀러드는 말했다.
“감사를 표현하면서 슬픔이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고통스러운 일은 일어나지만, 보일로는 감사가 역경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준다고 믿는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은 더 강한 회복력을 갖고 있습니다. 주어진 모든 일이 선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어려움이 사라지면, 이들은 그 선물에 관해 더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녀는 말한다.
“감사는 하나님의 임재를 기억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집중한다면 치유되지 않은 것이나 충분하지 않은 모든 일을 그분께 맡길 수 있게 됩니다.” 보일로의 말이다.
감사를 키우기 위한 단계별 가이드
휴스턴의 채플우드 연합감리교회의 담임인 존 스티븐스 목사는 우리가 문제가 아니라 받은 복에 집중해야 한다는 밀러드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빌립보서 4:8은 같은 것을 우리에게 명하신다고 그는 믿는다.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바울 사도가 말씀하는 것은 ‘너희의 사고방식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수 있게 내어드리라는 뜻이지요” 스티븐스는 말한다.
“이 모든 일이 감사가 넘치는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까이하시고, 그 연합과 고요, 또 안식과 하나님의 평화를 통해 우리의 영이 하나님을 향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는 말한다.
예상외의 혜택
“감사하는 마음은 두려움이나 현실 부정, 완벽주의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감사는 혈압을 낮춰주기도 하고, 활력을 더해 주고 부정적 감정들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삶에 잘못될 수 있는 많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감사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또한 깨닫게 되지요.” 애플러의 말이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감사하는 것처럼 간단한 일이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잖아요.”
크리스털 캐비니스는 연합감리교회 공보부의 UMC.org 담당 부서에서 일합니다. 이메일이나 전화 615-742-5138로 연락하세요. 이 이야기의 영문 기사는 2020년 1월 22일에 처음 게시되었습니다.